미래에셋증권이 참여한 미래삼송프로젝트는 지난 3일 고양삼송지구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삼송테크노밸리)을 위해 프로젝트회사 설립,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약정 체결, 토지대금 완납 등 PF금융조달을 완료하고 분양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미래삼송프로젝트는 미래에셋증권,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대우건설 등이 출자해 만든 프로젝트회사로 실질적인 재무적투자자(FI)가 사업을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금융조달 규모는 1020억원(PF 대출 970억원, 자본금 50억원) 규모이고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시공사의 신용공여, 연대보증 및 미분양대출확약기관 없이 PF대출기관 및 프로젝트회사 출자사들이 사업리스크를 분담해 진행한다.

고양삼송지구 지식산업센터 신축사업은 미래에셋증권의 주도하에 재무적 투자자들이 주도적으로 PF를 통한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잠실 주경기장 넓이의 약 1.7배)로 조성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