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경기도 안성시에 520억원을 들여 예비 부품 확보를 위한 부품물류센터( PDC)를 건립한다. PDC는 총 면적 1만8300㎡(약 5500평)에 들어선다. 최신식 디자인을 적용하고 첨단 시설이 갖춰진다. 이곳에는 약 3만5000 종류의 예비 부품을 보유하게 된다. 차량 정비시 필요한 부품 조달 시간을 단축하고 A/S(애프터서비스)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PDC 사업을 총괄하는 더크 슬래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PDC 설립으로 한국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부품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신속한 서비스로 품질을 높이고 고객만족도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4월에 착공하며 완공까지 약 1년이 걸린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시험운영을 거쳐 2014년 6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