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올 3분기 경제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성장 둔화 여파가 내년까지 미칠 것이라고 폴랴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들이 1일 전했다.

브라질의 2분기 대비 3분기 경제성장률은 0.6%에 그쳤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예상치 1.5%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성장 둔화가 지속돼 내년도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이 3~3.5%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경제는 2009년 마이너스 성장(-0.3%)을 기록한 뒤 2010년에 7.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1년엔 2.7%에 그쳤다. 올해 브라질 경제는 1분기와 2분기에 이전 분기 대비 각각 0.1%, 0.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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