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생충알 김치 파동, 원산지 표시 위반 등 식품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른 먹거리가 건강한 가정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남부여성발전센터가 운영하는 서울형 사회적기업 ‘㈜미앤수(味&秀)’는 아이들에게 깔끔한 ‘집밥’을 먹이겠다는 취지로 방과 후 도시락 서비스를 시작했다. ‘엄마도 좋고, 아이도 좋고, 선생님도 좋은 먹거리 프로젝트’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천연조미료를 사용하여 저염·저지방식으로 당일 조리해 공급한다.

방고후도시락은 밖에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는 도시락이 아닌 건강을 위한 한끼를 지향하고 있다. 정성껏 만들어진 방과후도시락은 초·중등 방과후교실, 지역아동센터, 학원 등으로 배송된다.

당 업체는 수제샌드위치, 주먹밥, 롤김밥과 같은 ▲방과후간식 ▲밑반찬서비스 ▲맞춤도시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음식물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되어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서울시 사회적기업 일자리제공형 기업으로 지정된 ㈜미앤수는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직원은 11명 가운데 저소득자 2명, 고령자 3명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