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흥겨운 축제와 풍성한 이벤트가 쏟아지고, 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부산. 이곳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세계 최대, 부산 최고의 명소들이 있다. 부산의 명물 10가지를 소개한다.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은 전 세계에서 한 곳밖에 없는 유엔군 묘지다. 1951년 조성한 이 공원에는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참전용사 2300여명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매년 10월24일 국제연합일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11개국 주한대사를 초청, 추모행사를 연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부산 쇼핑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다. 우동 센텀시티 안에 들어선 이 백화점은 전체 면적 29만3906㎡로 뉴욕 맨해튼 메이시 백화점의 100년 아성을 무너뜨린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으로 2009년 6월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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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를 주 무대로 펼쳐진 바다·빛미술관은 고(故) 백남준의 유작 ‘디지테이션’과 장 피에르 레노의 ‘생명의 원천’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 세계 최초의 열린 야외 미술관이다. 베를린 포츠담 광장, 파리 퐁피두센터 광장, 중국 자금성 등에 설치된 레노의 ‘붉은 화분’은 높이와 너비가 각 6.4m 규모로, 광안리 바닷가의 작품이 더 크다. 2009년 준공한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도 바닥 분수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분수바닥 면적 2519㎡, 둘레 180m, 원형지름 60m, 최대물높이 55m의 웅장한 규모와 함께 물 분사 노즐 1046개, 소분수 27종, 발광다이오드 조명 1148개가 설치돼 물과 빛의 화려한 조화가 매일 밤 펼쳐진다.

‘영화 도시’ 부산의 아이콘인 ‘영화의 전당’은 ‘조형미의 극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부산의 명물이다. 지난 4월 영화의 전당 빅루프가 기네스북 측에서 세계 최대 캔틸레버 지붕으로 인정받았다. 광안대교도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세워진 2층 구조의 다리다.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를 잇는 총 길이 7420m, 너비 18~25m, 2층 복층 구조의 왕복 8차로의 다리.

자갈치시장은 부산 시민의 생활상을 대변해주는 현장이자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적인 관광코스. 광안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민락회타운도 300여개의 횟집이 몰려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회센터다.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회를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있는 곳이다.

서면 메디컬스트리트는 부산의 의료관광 명소다. 번화가 서면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곳에는 안과·치과·성형외과·피부미용 등 의료기관만 170여곳에 이른다.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상징조형물, 의료관광 안내시설이 들어서 있다. 동래온천은 133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평균 수온 65도의 약 알칼리성 식염온천으로 수질이 부드럽기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