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헤드헌터용 컴퓨터 시스템이 미국에 처음 수출됐다.

㈜한타소프트(대표 조성호)는 27일 헤드헌터용 컴퓨터 시스템 '잡-포인터 시스템'을 CESNA 그룹(대표 SEAN KIM)에 판매했다고 밝혔다.

CESNA 그룹은 '잡-포인터 시스템'을 이용해 미국 뉴욕의 본사는 물론 일본, 중국, 싱가폴, 독일 지사등과 온라인으로 연결, 헤드헌팅 업무 처리를 전 자동화한다.

한타소프트가 지난 7년여 동안 개발, 국내에 보급한 '잡-포인터 시스템'은 국내 100여개의 헤드헌팅 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각사 실정에 맞도록 업무 시스템을 자동 변경할 수 있도록 '회사별 최적화 시스템'도 내장돼 있다.

한타소프트 조성호 대표는 "국산 헤드헌터용 시스템이 미국에 첫 수출되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잡-포인터 시스템'은 수만 건 이상이 보관된 이력서DB에서 원하는 인재만을 정확히 찾아낸다. 특히 고객사 관리, 오더 관리, 진행사항 관리, 매출 관리 등을 처리하는 PMS 시스템이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도 개발돼 있다. (문의 : 010-9292-3611, hecamp@daum.net)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