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산업별 고객만족도(KCSI)] 금호타이어·비너스·유한킴벌리 '가장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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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타이어는 조정 안정성은 극대화하면서 회전저항은 최소화하는 초고성능 제품을 선보였다. 승용차타이어 산업의 만족도는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금호타이어(70.6점)가 국내 타이어 시장 점유율 1위의 한국타이어(66.3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8년 연속(역대 9회 1위) 1위를 차지했다. 금호타이어는 전반적 만족도 및 재구입 의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고속주행 시 적은 소음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경쟁사와 비교하여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여성내의 산업 만족도는 작년 대비 대폭 하락했다. 여성내의는 그동안 실용성과 멋, 그리고 체형보정의 기능까지 두루 갖춘 제품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었다. 최근 모델 장윤주와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를 내세운 신영와코루의 비너스(76.3점)가 신세경과 소지섭을 앞세운 남영비비안의 비비안(75.9점)을 제치고 1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여성 속옷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두 기업은 매출 기준으로 50억원대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영와코루는 경쟁사 대비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품질, 착용감, 제품의 다양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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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유한킴벌리 화장지에 높은 재구입 의향과 전반적 만족도를 보였으며, 먼지가 날리지 않는 깨끗함과 구입의 용이성, 포장 디자인과 회사의 신뢰성으로 경쟁사보다 높이 평가했다.
탈모를 방지해 주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였던 샴푸 산업의 만족도는 올해 소폭으로 상승했으며 LG생활건강이 금년도 첫 1위를 차지했다. 한국P&G가 75.0점, 아모레퍼시픽이 74.8점을 기록했고 애경산업이 73.3점, 유니레버코리아가 72.1점으로 뒤를 이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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