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이자 아름다운가게 이사인 손숙 씨(68·사진)가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기금으로 1350만원을 내놨다.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재단 이사인 손씨가 연극 객석 판매 수익금 1350만원을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금은 지난 21일 손씨가 출연 중인 작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의 한 회 객석 270석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손씨의 기부 취지에 동감한 홍국생명과 홍국화재가 객석을 단체 구매했다. 이날 공연에는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의 우수 설계사 240명을 포함해 심재혁 태광그룹 부회장, 변종윤 흥국생명 대표이사, 김용권 흥국화재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기부금은 교통사고로 부모와 가족을 잃은 어린이를 지원하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전달돼 교통사고로 부모나 가족을 잃은 어린이를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