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물 시작일인 지난 14일 콜 옵션과 풋 옵션 전행사가에서 기준가가 탄생한다.

콜옵션 265.00과 풋 옵션 265.00은 신기하게도 같은 가격인 4.30으로 기준가를 만든다. 이후 4.30은 콜 옵션과 풋 옵션의 장중 고점과 저점으로 작용하면서 장의 방향을 잡는 기준이 된다.



다음 거래일인 지난 17일과 18일 양 옵션 265.00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나? 콜 옵션과 풋 옵션 모두 종가상 양 기준가를 지지한다. 결국 양 옵션이 기준가를 지지한다면 장의 방향은 박스권이라는 것을 가격매매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가격은 월물초부터 친절하게 장이 횡보인지 아닌지 알려주는 나침판 역할을 한다.

차트나 보조지표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가격이론의 핵심은 가격의 움직임으로 장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격이론 매매법을 실전에 적용한 책 <가격이론 실전검증>이 선물옵션 매매자들 사이에서 배우고자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0년간의 옵션 가격을 연구하여 집필한 <가격이론 실전검증>(김도윤 지음, 청출판 펴냄)은 실전으로 가격을 접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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