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몰라보게 달라진 체력…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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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일 솔브레인에 대해 과도한 우려보다 달라진 체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솔브레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523억원(전기대비 +6.3%, 전년대비 +28.0%), 영업이익 274억원(+6.4%, +52.7%, 영업이익률 18.0%)으로 2분기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성수기 진입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전자재료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 확대 및 신규 테블릿PC 출시로 씬 글라스와 전해액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확대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도 18%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유리를 얇게 식각하는 솔브레인의 씬 글라스 사업은 삼성전자 OLED 제품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갤럭시S3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OLED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씬 글라스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하고 2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전해액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3%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용 각형 전지 판매 호조와 구글 넥서스 7, 아마존 킨들파이어 2 등 신규 테블릿PC 출시로 인한 폴리머 전지 판매 증가 때문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솔브레인 주가의 발목을 잡는 주 요인으로 전방산업 성숙화에 따른 성장률 둔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도입에 따른 씬 글라스 외형 축소 우려(성장 동력 부재), 주식연계사채(CB, BW) 관련 오버행 이슈를 꼽았다. 그는 그러나 이 세 가지 우려 모두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이클 주식이 되어버린 일본 전자재료 업체들 대비 솔브레인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반해 솔브레인의 체력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은 매출 규모 확대를 통한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 및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상향 안정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과거 12~14% 범위의 영업이익률은 향후 16% 수준으로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솔브레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523억원(전기대비 +6.3%, 전년대비 +28.0%), 영업이익 274억원(+6.4%, +52.7%, 영업이익률 18.0%)으로 2분기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성수기 진입으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전자재료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 확대 및 신규 테블릿PC 출시로 씬 글라스와 전해액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확대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도 18%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의 유리를 얇게 식각하는 솔브레인의 씬 글라스 사업은 삼성전자 OLED 제품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갤럭시S3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OLED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씬 글라스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하고 2분기에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전해액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3%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용 각형 전지 판매 호조와 구글 넥서스 7, 아마존 킨들파이어 2 등 신규 테블릿PC 출시로 인한 폴리머 전지 판매 증가 때문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솔브레인 주가의 발목을 잡는 주 요인으로 전방산업 성숙화에 따른 성장률 둔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도입에 따른 씬 글라스 외형 축소 우려(성장 동력 부재), 주식연계사채(CB, BW) 관련 오버행 이슈를 꼽았다. 그는 그러나 이 세 가지 우려 모두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이클 주식이 되어버린 일본 전자재료 업체들 대비 솔브레인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반해 솔브레인의 체력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은 매출 규모 확대를 통한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 및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상향 안정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과거 12~14% 범위의 영업이익률은 향후 16% 수준으로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