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사자'에 닷새 만에 상승했다.

2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95포인트(0.76%) 상승한 258.5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22일(현지 시간) 유럽에 대한 기대 약화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낙폭을 줄여갔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를 출발했다.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 규모를 늘려가며 1734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장중 791계약 매도로 전환했고 개인은 1336계약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전체 프로그램은 340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556억원이 들어왔으며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851억원이 유입됐다.

이날 선·현물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1.22를 기록했으며 이론 베이시스는 0.50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22만334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2437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1만1920계약으로 1909계약 늘어났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