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은 영국 뉴몰든의 테스코 매장에서 열리는 한국식품전에서 자사 제품 ‘홍초’가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런던올림픽을 전후해 지난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국내 식품업체 27개가 참여해 150종의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홍초는 개막 첫주인 지난 5일까지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기록됐으며,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CJ제일제당 ‘군만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현재 테스코 뉴몰든점 한 곳에 입점한 홍초는 이달 말 영국 내 10개 점포로 확대 입점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기 대상 유럽지사장은 “한국식품전을 계기로 식초를 음료처럼 마시는 경우가 없었던 유럽에서도 청정원 홍초가 잘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