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전은 내면에 잠재된 재능·힘을 끌어낸다는 의미의 ‘발현(發現)’을 주제로,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의 정신력이 발휘되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전시한다. 사진 속 주인공들은 김자인, 민현빈, 박희용, 신윤선, 사솔 등 국내 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한편 강레아 작가는 2004년부터 월간 사람과 산, 월간 산 등에서 암벽·빙벽 등반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첫 개인전 ‘천상의 꽃을 보다’, 2010년 ‘북한산의 사계’에 이어 올해 세번째 개인전 ‘발현’을 연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