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요즘, 독특한 인테리어와 커피맛으로 손님을 사로잡아야 카페도 장수할 수 있다.

요즘의 카페 인테리어는 '북카페' 느낌부터 '룸카페' 까지 그 느낌과 컨셉이 천차만별이다.

이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카페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와 더불어 커피맛을 제대로 살리는 메뉴가 필요하다.

이에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드립앤더치'가 눈에 띈다. 이곳은 요즘 유행하는 카페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노천카페' 분위기를 카페 안으로 옮겨와 지역 명소가 됐다.

커피 메뉴 역시 에스프레소보다 더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드립커피와 차가운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만드는 더치커피로 손님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오랜 시간 품질 좋은 생두를 공급하는 유통업체를 물색해 질 좋은 생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향이 깊고 맛이 진한 커피를 느낄 수 있다.

이 카페 관계자는 "이제 우리나라 커피 시장의 트렌드가 바뀔 것이다" 라며 "드립커피와 노천카페 문화를 전파하는 데에도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500잔에 이르는 커피를 소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커피에 대한 수요가 더욱더 늘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