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용량 따라 인프라 확장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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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진출 현황
SKT, 보안 서비스 대폭 강화 '무기'
LG유플러스, 中企 SW서비스 '특화'
SKT, 보안 서비스 대폭 강화 '무기'
LG유플러스, 中企 SW서비스 '특화'
국내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은 통신 3사가 이끌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KT의 뒤를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특화 서비스를 내놓으며 추격하고 있다. 각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3개 영역인 인프라 서비스(IaaS), 플랫폼 서비스(PaaS),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가운데 IaaS에 치우쳐 있지만 추후 다양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KT는 지난해 3월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를 내놓은 이후 다양한 서비스 목록을 갖추는 데 주력해 왔다. 시장에 먼저 진입한 만큼 업계 선두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3월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혼합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달 9일에는 자동 확장 및 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하는 ‘유클라우드 서버플러스’ 상품도 내놨다. 사용량에 따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탄력적으로 늘렸다 줄일 수 있는 자동 확장 기능과 장애 발생시 바로 자료를 복구해주는 자동 복구 기능을 도입해 클라우드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보안’과 ‘안정성’을 내세워 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티클라우드 비즈(T cloud biz)’를 제공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글로벌 정보보안 솔루션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전용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 방화벽 구축, 바이러스 침입·해킹 시도 실시간 탐지 등 클라우드 서버 단계마다 별도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일에는 경기도 일산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전용 관제센터 ‘티클라우드비즈 통합 관제센터’를 열어 침해 사고나 장애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가 특화한 분야는 중소기업들에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빌려주는 SaaS 영역이다. 2010년 9월부터 중소기업용 경영관리 클라우드 포털인 ‘스마트 SME’를 열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SaaS 시장에서만 6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내놓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클라우드엔(Cloud N)’을 시작으로 CDN(동영상 등 대용량 파일을 내려받을 때 분산 전송 기술을 이용해 속도를 높이는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결합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KT는 지난해 3월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를 내놓은 이후 다양한 서비스 목록을 갖추는 데 주력해 왔다. 시장에 먼저 진입한 만큼 업계 선두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3월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혼합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달 9일에는 자동 확장 및 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하는 ‘유클라우드 서버플러스’ 상품도 내놨다. 사용량에 따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탄력적으로 늘렸다 줄일 수 있는 자동 확장 기능과 장애 발생시 바로 자료를 복구해주는 자동 복구 기능을 도입해 클라우드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보안’과 ‘안정성’을 내세워 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티클라우드 비즈(T cloud biz)’를 제공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글로벌 정보보안 솔루션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와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전용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 방화벽 구축, 바이러스 침입·해킹 시도 실시간 탐지 등 클라우드 서버 단계마다 별도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일에는 경기도 일산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전용 관제센터 ‘티클라우드비즈 통합 관제센터’를 열어 침해 사고나 장애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가 특화한 분야는 중소기업들에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빌려주는 SaaS 영역이다. 2010년 9월부터 중소기업용 경영관리 클라우드 포털인 ‘스마트 SME’를 열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SaaS 시장에서만 6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내놓은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클라우드엔(Cloud N)’을 시작으로 CDN(동영상 등 대용량 파일을 내려받을 때 분산 전송 기술을 이용해 속도를 높이는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결합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