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치고 빠지기' 전략 필요-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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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올 하반기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 없이 변동성이 축소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구간인 만큼 '치고 빠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며 "유로존 정책 당국들의 대응을 지켜본 결과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를 갖기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곽 연구원은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주식 투자자들은 치고 빠지는 전략을 기본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7월에는 코스피 1800~1920포인트 정도를 기준 지수대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인 증시 변수는 한국 기준금리 결정, 옵션만기일, 중국 2분기 GDP 발표가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각 이벤트들에 따른 영향을 종합하면 이번 주는 1800선대를 벗어나기 어려운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예상이다.
곽 연구원은 "업종 전략 측면에서는 여전히 비중을 고르게 가져가는 전략이 유리하다"며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인 정보기술(IT), 자동차가 조정시 낙폭이 컸다고 판단되는 만큼 조정을 비중확대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며 "유로존 정책 당국들의 대응을 지켜본 결과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란 기대를 갖기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곽 연구원은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주식 투자자들은 치고 빠지는 전략을 기본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7월에는 코스피 1800~1920포인트 정도를 기준 지수대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기적인 증시 변수는 한국 기준금리 결정, 옵션만기일, 중국 2분기 GDP 발표가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각 이벤트들에 따른 영향을 종합하면 이번 주는 1800선대를 벗어나기 어려운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예상이다.
곽 연구원은 "업종 전략 측면에서는 여전히 비중을 고르게 가져가는 전략이 유리하다"며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인 정보기술(IT), 자동차가 조정시 낙폭이 컸다고 판단되는 만큼 조정을 비중확대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