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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담쟁이' 교과서에 계속 실린다

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시ㆍ산문 작품이 교과서에 계속 남게 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도종환 의원의 작품에 대한 `교과서 삭제' 논란과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질의한 결과 `위반이 아니다'는 해석을 받았다고 10일 발표했다. 평가원은 이날 오후 교과서 검정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도 의원의 작품을 교과서에서 삭제하도록 권고한 기존 조치를 바꿀 전망이다.

평가원은 `출판사가 도종환 의원의 작품(시ㆍ수필 등)과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관련 자료를 교과서에 게재하는 것이 특정 정치인을 홍보함으로써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질의한 결과 `출판사가 특정 정치인의 작품 등을 교과서에 게재하는 것만으로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회답을 받았다.

평가원은 지난달 26일 검정심사를 받은 중학교 국어교과서 16종 가운데 도 의원의 시와 산문이 실린 교학사, 금성출판사, 창비 등 8종의 교과서에 대해 작품 교체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파문이 일자 중앙선관위에 질의를 통해 답변을 받겠다고 밝혔다.

해당 교과서에는 도 의원의 대표작 ‘담쟁이’, ‘흔들리며 피는 꽃’, ‘종례시간’, ‘여백’, ‘수제비’ 등 5편의 시와 2편의 산문 등 모두 7편이 수록돼 있다. 도 의원은 10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시집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시인이다.

한펴 안도현 시인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이주호 장관께' 란 글에서 야당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작가로서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한 사람의 시인으로서 자신은 더욱 자격이 없다고 전했다. 안 시인은 자신은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정치행위를 했다며 현재 초,중,고 교과서에 실려있거나 앞으로 실릴 예정인 작품 모두를 추방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 시인의 시는 초등학교 4학년 읽기 교과서에 실린 동시 '증기기관사 미키'를 비롯해 '연탄 한 장' '만복이는 왜 벌에 쏘였을까'(중등) '그대에게 가고 싶다' '연애 편지' '너에게 묻는다'(고등) 등 십여 편이 수십 종의 교과서에 실려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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