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고창성 선수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고창성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지완을 향해 "야구장 오자마자 싸우자고 들이대는 놈. 집에서 편집된 방송 봤구나? 노란돼지. 팬들이 입모양보고 해석해놓은 거 읽었구나?"라며 "왜 이렇게 웃기냐. 광주 지역신문 1면인데. 지완아 광주기자도 웃겼나보다"라고 덧붙이며 한 스포츠 신문의 1면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3일 있었던 두산 프록터와 나지완 간의 신경전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던 것을 비꼰 것이다.

현재 해당 페이스북은 삭제되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해당글은 캡처되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