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파트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30% 무상증자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재윤 애널리스트는 "2분기 파트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4억원,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 117% 증가할 것"이라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29억원, 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79% 늘어날 것이란 추산이다.

전면카메라의 채용률 확대와 고화소화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카메라모듈 부문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고객사의 LDS 메인안테나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점도 안테나 부문의 성장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내달 2일 상장되는 30% 무상증자 물량에 따른 주가 희석화로 목표주가는 낮춰 잡았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