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귀 뚫은 부위 딱딱해져 … 켈로이드 제거·압박요법으로 치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익경 의학전문기자의 '건강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여대생입니다. 친구들이 귀고리를 한 모습을 보고 너무 예뻐서 저도 따라 했는데 구멍을 뚫은 곳 주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딱딱해지고 간지럽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켈로이드’라고 하는데, 무엇이고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김지영(20·부산시 동래구 칠산동)
A ) 켈로이드는 진피 내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증가해 양성 증식한 결과로 발생하는 흉터 조직을 말합니다. 모양이 딱딱하고 불규칙하지요. 일부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고리를 하기 위해 뚫은 구멍이 막혀 반복 시술을 하거나 귀고리 무게로 뒷볼이 찢어지는 등의 반복적인 외상으로 발생합니다. 통상 켈로이드는 성형외과에서 켈로이드 제거술과 압박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Q ) 귀고리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 편인데,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최유리(26·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A ) 안전한 귀고리 착용을 위해서는 우선 비위생적인 장소에서 시술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가 가렵거나 진물이 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알레르기성인지, 감염성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요.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귀고리를 소독하고 생리식염수나 생수 같은 자극이 없는 물로 재차 씻어 소독약을 제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장충현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교수
Q ) 자꾸 늘어나는 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살이 찌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데 사실인가요? 윤성희(25·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A ) 결론적으로 여성호르몬은 복부 지방에서 만들어지는데 복부 비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높입니다. 지방층에서 필요 이상의 여성호르몬을 과다하게 생성하기 때문에 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폐경기 여성 가운데 비만 여성은 다량의 지방조직으로 높은 수치의 에스트로겐과 성장인자 렙틴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켜 유방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유방암뿐만 아니라 비만이 일으키는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근력을 기르는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문병인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센터 교수.
▶건강 궁금증 답해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는 국내 주요 병·의원들과 손잡고 매달 의료상담 코너인 ‘건강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자니 아리송하고 그냥 넘어가려니 뭔가 찜찜할 때 관련 전문의를 통해 상담해주는 코너입니다. 그동안 알고 싶었던 건강 질문을 매월 15일까지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사진·ikjang@wowtv.co.kr)와 이준혁 기자(rainbow@hankyung.com)에게 보내면 속시원히 답해 드립니다.
A ) 켈로이드는 진피 내 섬유아세포의 활동이 증가해 양성 증식한 결과로 발생하는 흉터 조직을 말합니다. 모양이 딱딱하고 불규칙하지요. 일부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고리를 하기 위해 뚫은 구멍이 막혀 반복 시술을 하거나 귀고리 무게로 뒷볼이 찢어지는 등의 반복적인 외상으로 발생합니다. 통상 켈로이드는 성형외과에서 켈로이드 제거술과 압박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Q ) 귀고리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 편인데,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최유리(26·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A ) 안전한 귀고리 착용을 위해서는 우선 비위생적인 장소에서 시술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가 가렵거나 진물이 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알레르기성인지, 감염성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고요. 마지막으로 정기적으로 귀고리를 소독하고 생리식염수나 생수 같은 자극이 없는 물로 재차 씻어 소독약을 제거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장충현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교수
Q ) 자꾸 늘어나는 살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살이 찌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데 사실인가요? 윤성희(25·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A ) 결론적으로 여성호르몬은 복부 지방에서 만들어지는데 복부 비만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높입니다. 지방층에서 필요 이상의 여성호르몬을 과다하게 생성하기 때문에 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폐경기 여성 가운데 비만 여성은 다량의 지방조직으로 높은 수치의 에스트로겐과 성장인자 렙틴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켜 유방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유방암뿐만 아니라 비만이 일으키는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꾸준한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근력을 기르는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문병인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센터 교수.
▶건강 궁금증 답해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는 국내 주요 병·의원들과 손잡고 매달 의료상담 코너인 ‘건강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자니 아리송하고 그냥 넘어가려니 뭔가 찜찜할 때 관련 전문의를 통해 상담해주는 코너입니다. 그동안 알고 싶었던 건강 질문을 매월 15일까지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사진·ikjang@wowtv.co.kr)와 이준혁 기자(rainbow@hankyung.com)에게 보내면 속시원히 답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