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쏘렌토R의 부분변경 모델 ‘뉴 쏘렌토R’의 외관을 18일 공개했다. 새로운 플랫폼(차체 기본 뼈대)을 적용했고 연비도 개선했다. 기존 모델과 달라진 점은 앞뒤 램프다. 앞범퍼에 원형 모양 대신 직사각형 안개등을 달았고 코너링 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고유의 물결무늬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발광다이오드) 포지셔닝 램프도 달았다. 뒷부분에 장착한 리어콤비램프도 정사각형 모양에서 가로로 길쭉한 형태로 바뀌었다. 뒷범퍼는 앞범퍼와 균형을 이루도록 제작했다. 18인치 휠의 디자인을 고급화했고 상위 모델에는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성능 SUV의 이미지를 표현한 날렵한 디자인으로 넓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뉴 쏘렌토R’은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