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종균 IM(정보기술·모바일) 담당 사장은 “갤럭시S3를 보다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중국 사업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며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중국의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발표회를 갖기에 앞서 지난 5일 미국 현지에서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티모바일 US셀룰러 등 미국 5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이달 중 순차적으로 갤럭시S3를 내놓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의 최첨단 기능과 강력한 성능 덕에 중국과 미국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로부터 모두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3는 지난달 29일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서남아시아 중동 중국 등에서 월드투어 행사를 열고 있다. 국내에선 19일 발표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업계에선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는 3세대(3G) 모델도 이날부터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