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빠지며 1780선까지 밀려난 4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강남구청지점장은 이날 손실을 1% 수준으로 막으며 참가자 중 가장 선방했다. 구 지점장은 이날 장 초반부터 활발하게 매매에 나섰다. 코오롱인더(-4.73%)를 신규하는 한편 보유하고 있던 누리플랜(-2.64%)을 전량 손절매도해 540만원 손실을 확정지었다.

또 오후에는 게임빌(-0.60%)을 신규 매수하고 상보(-8.81%)를 추가 매수했다. 구 지점장은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탓에 누적손실율은 21%로 다소 악화됐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모두 2~5%대 손실을 기록했다.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은 장 막판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1.17%)과 KODEX 레버리지(-5.01%) 주식 일부를 손절매도해 각각 158만원, 240만원의 확정손실을 입었다.

현재 1위를 기록 중인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 역시 2%대 손실을 입어 누적수익률이 2.41%로 축소됐다.

민 과장은 장 초반 제닉(-3.55%)을 추가 매수한 뒤 오후 들어 전량 손절매도해 약 9만원의 손실을 확정했다. 또 한전기술(0.26%)을 신규 매수하는 한편 우주일렉트로(-5.95%)를 전량 매도, 29만원가량의 손실을 봤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OCI(-3.52%) 등 보유 종목이 모두 크게 떨어진 탓에 참가자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는 이날도 100%에 가까운 현금 보유 전략을 유지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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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