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회장 구자준)은 물가가 오르면 추후 소득보상금(생활지원금)도 늘어나도록 설계한 ‘LIG소득보상보험Ⅱ’를 1일 출시했다.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 또는 고도 후유장해를 입었을 때 가입 경과기간에 따라 체증된 지원금을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연 6%의 복리로 계산된 생활지원금을 5년 또는 10년간 지급한다. 예컨대 가족생활 지원금을 200만원 한도로 가입하고 10년 후 사고가 발생했다면 10년간 연 6%씩 체증됐기 때문에 매달 337만원씩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10년 월지급형을 선택했다면 120회에 걸쳐 약 4억원을 받게 된다.

보장기간은 최장 30년이다.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다. 15년 기준 40세 남성의 보험료는 월 7만원 정도다.

이강복 LIG손보 장기상품팀장은 “물가에 맞춰 소득보상금을 증액 지급해 사망 또는 장해로 인한 생계비 걱정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