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온실가스 인증 기준인 VCS의 검증을 마쳤다. 이 기준은 2007년 11월 세계경제포럼(WEF)과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등에서 만든 것이다.
현대제철은 고로에서 발생한 폐가스를 부생가스 발전소에 연료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198만t은 현대제철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13.6%에 해당한다. 이 정도의 감축은 서울시 4배 면적에 잣나무 묘목 약 6억600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VCS가 검증한 국내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라며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