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명 환호한 '터키의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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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아의 불' 6월 7일부터
세계 85개국 3500여회 공연을 통해 2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터키의 ‘아나톨리아의 불(Fire of Anatolia·사진)’ 오리지널 댄스팀이 한국에 온다.
2001년 초연한 이 공연은 터키 각 지역의 민속춤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안무와 45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웅장한 군무로 유명하다. ‘아나톨리아’는 터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아의 서단부 반도 지역. 그리스어로 ‘해돋이’를 뜻하는 지명처럼 고대 신화 속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점화되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무대는 동양과 서양문명의 만남을 주제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터키 전 지역에서 모인 3000여가지의 민속 무용과 음악이 발레, 현대무용 등과 만나 수천년을 이어온 아나톨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펼쳐놓는다. 색색의 의상과 밸리댄스가 화려하다.
남성 무용수가 큰 원형 치마를 입고 30분 이상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도는 ‘수피댄스’는 중동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춤. 마지막엔 넓게 퍼졌던 치마가 접히면서 아기 형태로 보듬어지는 이 춤이 군무로 이어지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터키 국가행사를 포함해 유로비전 2004, 포뮬러 2005, 유니버시아드 2005 등 대규모 행사에서 선보였고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과 시카고극장, 프랑스의 베르시, 중국의 인민의회당, 러시아의 대크렘린 궁전, 이집트의 무함마드 알리 사원과 피라미드 앞 등에서 공연했다.
중국 인민의회당에서 공연한 최초의 댄스 그룹이고, 흑해 지역의 에레일리에서 40만명이 서서 관람해 기네스북의 ‘최다 관객’ 타이틀도 갖고 있다. 보드룸 유적지 극장에서 2300년 만에 공연한 최초의 그룹이기도 하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4회 공연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홀에서도 6월21일 한 차례 공연한다. 4만~13만원. (070)8749-4128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2001년 초연한 이 공연은 터키 각 지역의 민속춤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안무와 45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웅장한 군무로 유명하다. ‘아나톨리아’는 터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아의 서단부 반도 지역. 그리스어로 ‘해돋이’를 뜻하는 지명처럼 고대 신화 속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점화되면서 공연이 시작된다.
무대는 동양과 서양문명의 만남을 주제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터키 전 지역에서 모인 3000여가지의 민속 무용과 음악이 발레, 현대무용 등과 만나 수천년을 이어온 아나톨리아의 문화와 역사를 펼쳐놓는다. 색색의 의상과 밸리댄스가 화려하다.
남성 무용수가 큰 원형 치마를 입고 30분 이상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도는 ‘수피댄스’는 중동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춤. 마지막엔 넓게 퍼졌던 치마가 접히면서 아기 형태로 보듬어지는 이 춤이 군무로 이어지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터키 국가행사를 포함해 유로비전 2004, 포뮬러 2005, 유니버시아드 2005 등 대규모 행사에서 선보였고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과 시카고극장, 프랑스의 베르시, 중국의 인민의회당, 러시아의 대크렘린 궁전, 이집트의 무함마드 알리 사원과 피라미드 앞 등에서 공연했다.
중국 인민의회당에서 공연한 최초의 댄스 그룹이고, 흑해 지역의 에레일리에서 40만명이 서서 관람해 기네스북의 ‘최다 관객’ 타이틀도 갖고 있다. 보드룸 유적지 극장에서 2300년 만에 공연한 최초의 그룹이기도 하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6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4회 공연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엑스포홀에서도 6월21일 한 차례 공연한다. 4만~13만원. (070)8749-4128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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