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로 떠오른 NC다이노스
NC다이노스는 지난해 3월 정식으로 창단했다. 김경문 전 두산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다. 연초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통해 2군리그인 퓨처스리그를 착실하게 준비했다. 지난 2월에는 선수 62명을 KBO에 정식 등록하고 지난달 14일 롯데와 홈 개막전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러브콜을 보냈던 나성범, 빠르고 위협적인 직구를 던지는 노성호 등이 주요 선수들이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실 상무는 “NC다이노스는 현재 남부리그에서 1위를 지키며 향상된 경기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높은 경기력과 신생팀으로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지역 밀착 마케팅 본격화
NC다이노스는 우선 지역 친화 마케팅으로 팬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연고지인 창원시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지역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편지를 썼다. 창원야구협회장기 리틀야구대회에서 유소년 450명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편지에서 “제가 만난 훌륭한 야구선수들의 공통점은 야구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야구를 즐겼느냐가 승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에는 경남지역 야구 유소년들을 위한 야구대회도 열었다. NC다이노스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야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경남 지역 초·중학교리틀 야구팀 17개 팀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손성욱 NC다이노스 마케팅 팀장은 “창원·경남 지역 연고의 프로야구단으로서 지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체계적인 리그 형태로 변화시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3월에는 객원 마케터를 모집하며 구단 관리를 본격화했다. 창원·경남지역 대학생 및 휴학생 8명을 마케터로 선발했다. 이들은 퓨처스리그 시즌 동안 구단 마케팅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