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5월14일 오후1시40분 보도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해 총자산 규모가 2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총자산(신탁 포함) 규모는 197조7000억원이다.

기업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정환수 경영전략본부장(부행장·55)이다.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정 본부장은 신탁부 차장, 프라이빗뱅킹(PB) 사업부장, 사모펀드 실장, 테헤란로지점장, 전략기획부장 등 본부와 영업점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경영전략본부장으로 부임해 기업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이종열 IBK캐피탈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58)은 IBK금융그룹 내에서 대범하면서도 치밀한 전략가로 정평이 나 있다. 청주대 경영학과를 나와 명지대학원 부동산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여신기획부, 인사부, 종합기획부 등을 거쳐 인력개발부 부장, 충청지역본부장을 지냈다. 2009년 IBK캐피탈 부사장에 취임해 기업금융본부장, IB본부장 등을 거쳐 기획, 재무, 인사를 총괄하고 있다.

IBK연금보험은 국내 최초의 연금전문 보험사로 연금 준비에 소홀한 중소기업인들의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2010년 7월 설립됐다. 이수형 IBK연금보험 전무(52)는 출범 2년 만에 흑자를 이끌어냈다. 이 전무는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를 나와 삼성생명, 동부생명을 거쳐 IBK연금보험의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엄주철 IBK신용정보 상무(58)는 1981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심사부 등을 거친 후 1990년 동남은행으로 몸을 옮겼다가 2000년 IBK신용정보의 창립 멤버로 다시 돌아왔다. 숭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개발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기업은행이 2008년 100% 출자해 설립한 IBK투자증권 CFO는 허준 전무(54)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입행했다. 은행에서 자금 관련 업무를 10년 이상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IBK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으로 활동해왔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