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의 강렬했던 색감이 한결 부드럽고 간결해졌다. 봄볕을 머금은 산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엉겅퀴 꽃잎의 음영 대비가 짙은 아크릴화로 표현됐다. 그의 꽃 그림에서는 아름다움의 표면보다 우리와 삶을 함께하는 자연의 나이테가 느껴지는 듯하다. 그는 “흐트러짐과 리듬의 하모니에 충실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20일까지. (02)514-9292
'엉겅퀴 화가' 박혜순 씨 개인전…예술의전당에서 20일까지
초기의 강렬했던 색감이 한결 부드럽고 간결해졌다. 봄볕을 머금은 산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엉겅퀴 꽃잎의 음영 대비가 짙은 아크릴화로 표현됐다. 그의 꽃 그림에서는 아름다움의 표면보다 우리와 삶을 함께하는 자연의 나이테가 느껴지는 듯하다. 그는 “흐트러짐과 리듬의 하모니에 충실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20일까지. (02)514-9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