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축구를 통한 소통경영에 나서고 있다.

호샤 사장은 지난 12일 인천 문학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GM 가족 대동 한마당’에서 노사 축구경기에 참가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평 본사 임직원과 가족 1만5000명이 축구, 마라톤, 족구, 단체 줄넘기 등 경기를 통해 결속력을 다지는 행사다.

지난 3월 부임한 호샤 사장은 스킨십 경영으로 직원들과의 소통 및 화합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년 전 GM대우 시절 제품기획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할 때 노사 친선 축구대회에서 선수로 뛰기도 했다.

호샤 사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부평, 군산, 창원, 보령 등 전 사업장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 현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