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티이씨는 미국 캐터필러사와 255억4200만원 규모의 롤러, 아이들러 하부주행체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14.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한 해 동안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미 캐터필러 현지 생산공장에 필요한 롤러 및 아이들러 소요량을 공급하는 장기계약의 일환으로 2013년은 당사에서 생산 공급할 예정이고, 2014년부터는 미국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해 자회사가 공급할 계획"이라며 "계약금액은 총 3000억원(2억7200만달러)이 예상되며 2014년부터는 발생하는 2745억원은 미국 현지 자회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