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60선에서 보합세를 보인 26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뾰족한 대응책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부장은 이날 3.52%포인트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누적손실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누적손실률이 기존 8.82%에서 5.30%로 개선됐다.

이 부장은 주력종목인 스카이뉴팜(8.95%)이 급등한 덕을 봤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260만원대로 늘어났다.
오전장까지 조용히 지켜보던 이 부장은 오후들어 태웅을 전량 손절매하며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보유 중인 CS(-5.84%)가 하락하자 추가 매수하며 손실률을 줄였다. 이 종목의 평가손실은 약 12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도 이날 보유 중인 SBS(2.69%) 디오(3.38%)가 오른 덕분에 수익률을 2.53%포인트 개선시켰다. SBS는 평가손실액이 6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디오는 평가이익 280만원으로 늘어났다.

구창모 동양증권 금융센터강남구청지점장과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도 이날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그간의 부진을 다소 덜어냈다. 다만 두 참가자 모두 누적손실률 10%대 중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외 다른 참가자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김동엽 SK증권 수원지점 지점장은 이날 누적손실률이 대회 커트오프(강제탈락)선인 마이너스(-) 25%선� 넘기며 대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 지점장은 종가관리를 통해 아슬아슬하게 탈락선을 지켜내는 듯했지만 이날 0.95% 손실을 입으면서 대회 첫 번째 탈락자가 됐다.

아큐픽스(-3.59%)와 프롬써어티(0.00%)를 보유하고 있던 김 지점장은 개장 초부터 두 종목 주식 일부를 손절매하며 손실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다. 오후에도 3~4차례 더 손절매도를 시도해 각각 170만원, 240만원의 확정 손실을 입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 역시 부진했다. 민 과장은 이날만 6% 이상의 손실을 떠안았다. 누적수익률도 단숨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력 종목인 유원컴텍(-11.99%)과 네오위즈인터넷(-7.99%)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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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