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8일 만도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윤기 연구원은 "만도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한 1조2600억원으로 추정되나, 영업이익률은 0.7%포인트 하락한 6.1%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요 원인이 대규모 설비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 증가, 미래 전장기술 개발비 증가 등이라고 볼 때 만도의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만도의 1분기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762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만도의 주가는 영업이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현재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률 하락의 원인이 사업적 측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고, 감가상각비 증가율이 하락하고 본격적인 지능형 안전편의장치(ADAS)의 보급확대가 예상되는 2014년부터는 수익성이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