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기존 한우식당보다 25% 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건 한우식당 사업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17일 경기 성남시 상적동에 ‘농협안심 한우마을’ 1호인 청계산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농협안심 한우마을은 축산물 판매장과 셀프형 식당을 결합한 한우 전문점으로, 한우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고 시장 전반의 ‘한우값 거품’을 걷어내자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다.

농협은 올 상반기 서울에 2개 점포를 추가로 열고, 2017년까지 주요 대도시 핵심 상권에 직영점 100곳을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