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5포인트(1.41%) 떨어진 512.21을 기록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하락 전환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점차 낙폭을 키워가는 흐름을 보였다. 한때 510.20까지 떨어져 51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돌아서 1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3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256억원 '사자'에 나섰지만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송이 4.83%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고, 오락·문화, 비금속, 종이·목재 등도 2~3%대 내림세다. 소프트웨어, 기타 제조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참여 발언에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JYP Ent.는 JYP와 합병을 보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