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다음달 초 원금손실 위험이 없는 골드뱅킹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국제 금값이 오르면 차익을 남길 수 있고 금값이 떨어져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임영학 우리은행 상품개발부장은 “작년 말 하락했던 금값이 올 들어 다시 상승하면서 골드뱅킹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본격적인 금투자에 앞서 시험적으로 가입해볼 만한 골드뱅킹 입문형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수익이 발생하면 일반 예금처럼 배당소득세(15.4%)를 내야 한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