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규격에 맞는 광산용 케이블을 개발해 현지 인증을 마쳤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케이블은 굴착기와 이동 굴착기, 이동 변압기, 컨베이어벨트 등 광산 채굴에 필요한 기기에 쓰이는 제품이다.

LS전선은 우선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연구개발센터(R&D)와 현지 출자사 LS훙치전선이 힘을 합쳐 중국 표준규격(MT) 제품 20여종을 개발하고 인증을 받았다. 풍부한 광산자원을 갖춘 미주 시장을 겨냥해 노천과 지하 광산에서 쓰이는 특수 케이블도 개발했다. 특수 케이블은 폴리우레탄을 피복으로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절연전선협회(ICEA) 규격에도 부합해 현지 시장에서 당장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