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분쟁 돕는 '연구노트' 정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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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특허 분쟁에서 증거자료로 활용되는 '연구노트' 제도 정착을 위한 종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연구노트는 연구 시작부터 지식재산화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과 결과를 기록한 자료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특허분쟁과 같은 첨예한 사건에서 발명일자 등 객관적 입증을 위한 중요한 증거자료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특허청은 올해 총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관리 현황을 진단해 맞춤형 세부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연구노트 작성·관리·활용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 환경의 전산화에 따라 사용이 늘고 있는 전자연구노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전자연구노트의 증거력 확보를 위한 '작성시점 인증 소프트웨어(SW)'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허청은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구축하면 언제 어디서나 연구노트 작성과 관리가 가능해 실험실 내부 구성원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거나 외부에 결과물을 제출하는 과정이 쉽고 편리해진"고 말했다.
앞서 특허청 지원을 통해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2009년에 구축한 카이스트의 경우 연구노트의 관심과 연구노트를 사용하는 연구과제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
노시경 카이스트 기록관리팀장은 "전자연구노트 시스템 구축으로 연구노트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연구 윤리성 확보로 기관의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연구노트는 연구 시작부터 지식재산화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과 결과를 기록한 자료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특허분쟁과 같은 첨예한 사건에서 발명일자 등 객관적 입증을 위한 중요한 증거자료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특허청은 올해 총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노트 작성·관리 현황을 진단해 맞춤형 세부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연구노트 작성·관리·활용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 환경의 전산화에 따라 사용이 늘고 있는 전자연구노트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전자연구노트의 증거력 확보를 위한 '작성시점 인증 소프트웨어(SW)'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허청은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구축하면 언제 어디서나 연구노트 작성과 관리가 가능해 실험실 내부 구성원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거나 외부에 결과물을 제출하는 과정이 쉽고 편리해진"고 말했다.
앞서 특허청 지원을 통해 전자연구노트 시스템을 2009년에 구축한 카이스트의 경우 연구노트의 관심과 연구노트를 사용하는 연구과제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긍정적 반응이 나온다.
노시경 카이스트 기록관리팀장은 "전자연구노트 시스템 구축으로 연구노트 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연구 윤리성 확보로 기관의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