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일 전기차 컨셉트카 ‘아이오닉(i-oniq)’의 외관 사진을 2일 공개했다.

쿠페 스타일의 4도어 해치백으로 현대차의 친환경 비전인 주행거리 연장이 성능의 핵심이다. 외부전원 충전장치와 엔진을 함께 탑재했다. 전기차 모드로 주행하다 배터리가 소모되면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이로써 주행거리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아이오닉’은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아이오닉은 3기통 1.0 가솔린 엔진과 리튬이온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전기차 모드로 주행 시 12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면 최고 700㎞까지 달릴 수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