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병국 연구원은 "평화정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7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4.6%, 16.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이 3% 수준이었으나 4분기에는 5%대 이상의 영업이익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해외법인의 100% 자회사 전략도 다른 OE 매출 확대에 긍정적 행보란 시각이다.
김 연구원은 "PHA 슬로바키아 법인의 나머지 지분 49%를 Inteva로부터 인수 완료했고, 아직 미확정이나 PHA 미국 법인의 Inteva 보유 지분인 40% 역시 추가 인수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 그는 "올해 주력 납품 차종이 아반테에서 산타페까지로 확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신형 산타페 출시에 따른 랫치 모듈 등 부품 소싱 물량 확대가 예상되며, 지난해 약 12% 이상의 외형 성장이 점쳐진다"고 전망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신규 수주 관련 올해 목표는 820억원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목표치와 별도로 GM쪽 도어랫치 물량 수주건이 현재 진행 중이며 최종 확정시 규모는 약 1000억원 이상의 거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