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기기 전문업체 제노보(대표 최호순)는 무선통신 방식으로 통신비 부담을 줄인 국토해양부 표준 디지털 운행기록계(사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운행기록계는 2010년 6월 개정된 교통안전법에 따라 사업용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차량용 단말기로, 사고를 줄이고 운전습관 교정에 도움을 준다.

이 회사가 출시한 단말기는 와이파이 무선통신 방식을 적용, 별도의 통신료 부담 없이 운행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단말기는 운행자료 수집 시 통신비가 따로 청구됐다.

최 대표는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장점”이라며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전 차량에 적용해 운행 중일 만큼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