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17%) 오른 513.06을 기록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와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협상 난항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장후 발표된 애플의 1분기(2011년 9월~12월)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운송, 종이·목재가 3% 이상 뛰며 오름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보기기, 화학, 운송장비·부품, 건설, 일반전기전자, 정보통신(IT) 부품, 반도체, 유통, 음식료·담배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비금속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가 우세하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등이 오르고 다음, 안철수연구소, 메디포스트, SK브로드밴드가 하락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의 정치 참여 불확실성에 하한제한폭까지 주가가 밀린 상태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5개 등 563개 종목이 뛰고 있다. 하한가 4개 등 223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25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