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종전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CP에 한정돼 있던 신용보강, 자산관리, 차환 등 ABCP플랜(유동화정보) 등록을 전체 ABCP로 확대한 시스템이다.
ABCP는 기업의 주요 단기자금 조달수단으로 활용되면서 2000년대 중반이후 발행이 증가했지만 정보부족으로 적절한 모니터링이 어려워 금융시장의 잠재적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었다고 예탁원 측은 전했다.
이에 예탁원은 2010년 7월 PF ABCP플랜 등록시스템을 구축했고, 올 1월엔 이를 확대한 ABCP플랜 등록시스템을 가동해 ABCP 잠재리스크 관리에 일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BCP는 지난해 말 기준 발행잔액 규모가 90조원인 CP시장에서 28조원을 차지하고 있다.
예탁원 측은 "해당 시스템 운영을 통해 관리되는 ABCP 정보를 정책당국과 시장에 제공해 효과적 정책결정, 시장투명성 제고,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2013년 구축 예정인 예탁원 증권정보 포털에 CP발행현황과 결합된 ABCP현황정보를 공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