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신은 항산화, 항암 활성이 높은 플라보노이드 물질 중 하나이다. 1990년대 초 미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발견했으나 대량 생산방법을 찾지 못했다.
광동제약은 2008년 6월 농촌진흥청과 '메이신 함량이 풍부한 옥수수수염 산업화를 위한 기술 양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보다 15배 높은 메이신 추출에 성공했다.
광동제약 중앙연구소는 이를 이용해 메이신이 함유된 옥수수수염차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우문제 광동제약 중앙연구소 박사는 "현 단계에서는 원가가 최소 30%에서 최고 3배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제품양산과 시중 판매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향후 메이신 성분을 식ㆍ의약 소재로 개발하게 되면 농촌 소득 증대와 세계 시장 진출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메이신 함량이 높은 옥수수수염 추출물의 제조방법'을 공동으로 특허 출원했다.
이들은 메이신 함유 옥수수수염차의 대량 생산 및 메이신 소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