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부활그룹에서 올라온 결선진출자 김승주씨가 22일 바이오 관련주(株) 매매로 가장 높은 일간수익률(1.33%, 3시 기준)을 기록, 결선 2주째 누적수익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는 이날 보유중이던 부광약품을 매매해 수익률 관리에 나서는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를 대거 매수한 뒤 일부를 되파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겼다.
부광약품은 현재 미국의 LSK바이오파트너스와 공동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한올바이오파마의 경우 1주당 평균 9360원대에 매수한 뒤 평균 9490원에 팔아 단기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김씨의 누적수익률은 3.29%이며, 결선경쟁자 7명 중 유일하게 2%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2위는 성민홍씨로 일간수익률은 -0.91%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누적수익률이 1.12%를 유지, 비교적 안정적인 매매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장호, 심정옥, 김성욱, 김태훈, 이치우씨 등 나머지 5명의 결선진출자들은 이날 역시 뚜렷한 수익을 올리지 못한 채 '마이너스 누적수익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