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012년 증시 및 산업전망을 진단해 보는 리서치포럼을 개최한다.

대신증권은 22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기업 및 투자자 고객들을 초청해 '대신 인베스트먼트포럼 2011'을 개최한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표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산업중심축 이동, 중국의 소비패턴변화, 통신 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등 향후 예상되는 새로운 표준이 각 기업과 산업에 미치는 도전과 기회를 소개한다.

이번 포럼에는 닥터 둠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 경제학자 마크 파버가 특별 초청강사로 참여한다. 달러 과다유동성의 원인과 이로 인한 세계자금 흐름에 대한 전망을 투자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신증권의 제휴증권사인 중국의 자오상 증권, 인도네시아의 만디리은행, 일본의 스미토모미쓰이 자산운용 등이 참여해 각국의 경제 상황 및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도 소개한다.

중국의 자오상 증권에서는 자동차 업종 '이강' 애널리스트가 '2012년 중국의 자동차 섹터 전망'을 주제로 중국 소비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전망한다. 일본 스미토모미쓰이 자산운용의 '히로아키 무토' 이코노미스트는 '대지진 이후 일본 경제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진단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만디리은행 알디안 탈오푸트라 이코노미스트는 '불활실한 글로벌 경제에서의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2년은 글로벌 경기위축 및 신용위험과 그에 대응한 세계 주요국의 정책 공조가 예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은 향후 예상되는 새로운 표준이 산업과 기업의 관점에서 어떠한 도전과 기회가 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