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신주발행을 통해 8억8400만달러(약 1조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터넷판을 통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조달한 자금은 2012년 자본지출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LG전자는 삼정전자의 뒤를 이을 세계 2위 LCD TV 제조업체"라며 "하지만 휴대폰 사업이 작년 2분기 이래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3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