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페인 안드로이드 태블릿 업체에 디자인소송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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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페인 태블릿 제조업체와의 특허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을 만드는 스페인 소형 태블릿 PC업체 NT-K의 태블릿이 아이패드와 너무 흡사하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애플은 중국에서 만드는 이 회사의 제품에 대해 일시적인 수입금지 명령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NT-K의 제품은 그동안 수입금지 명령으로 스페인 내 반입이 막혀 세관에 묶여있었다.
NT-K는 지난 8월 애플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수입금지 명령에 따른 손해 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페드로 데이빗 팔레즈 NT-K 창업자는 "애플은 아이패드와 유사한 모든 제품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시장을 장악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시리즈에 대해 같은 권리를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으며, 독일에서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이끌어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hankyung.com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을 만드는 스페인 소형 태블릿 PC업체 NT-K의 태블릿이 아이패드와 너무 흡사하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애플은 중국에서 만드는 이 회사의 제품에 대해 일시적인 수입금지 명령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NT-K의 제품은 그동안 수입금지 명령으로 스페인 내 반입이 막혀 세관에 묶여있었다.
NT-K는 지난 8월 애플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수입금지 명령에 따른 손해 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페드로 데이빗 팔레즈 NT-K 창업자는 "애플은 아이패드와 유사한 모든 제품에 대해 소송을 제기해 시장을 장악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시리즈에 대해 같은 권리를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으며, 독일에서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이끌어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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