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가 넥슨에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최근 넥슨 피인수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해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JCE는 전날보다 750원(2.19%) 떨어진 3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JCE는 전날 장후에 "지분매각을 목적으로 인수의향이 있는 넥슨에게 기업실사자료를 제공했으며 지분매각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말이 있듯 넥슨의 지분 인수 검토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돼자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인수가격이나 프리미엄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적정 주가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넥슨의 인수 여부가 JCE 주가의 가장 큰 변수인만큼 인수가 확정될 때까지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