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우리사주 물량인 보통주 17만주에 이어 다음달 11일 상환우선주(40만5944주)가 출회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오버행(대량 매도 물량) 이슈로 고전 중인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휠라코리아 경영진 보유 지분이 40%로 실제 시장에 나올 물량은 20만주 미만 정도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보호예수 해제 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최근 주가에 미리 반영된데다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아큐시네트와의 시너지를 통한 성장성도 높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및 해외영업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1720억원)과 영업이익(158억원)은 각각 17.3%,10.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하반기가 골프용품 비수기라 올 3분기 아큐시네트 지분법 손실이 반영될 수 있지만 지분율 35.8%로 손실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